증권
증권기관도 동참…한국거래소·코스콤 임원 "급여 30% 반납"
입력 2020-04-01 15:04  | 수정 2020-04-01 15:2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에 따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일부 상장사의 임원들의 급여 삭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도 이같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기관장 등 임원의 4개월 동안 급여 30%를 반납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임원은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을 포함해 채남기 경영지원본부장, 임재준 유가증권시장 본부장, 정운수 코스닥시장 본부장 등 거래소 등기임원 7명과 코스콤 임원 3명이다.
임원들이 반납한 급여는 각 기관이 지정한 기부처로 전달하여 코로나 19로 인한 매출 급감 등으로 고통받는 영세자영업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거래소 측은 "향후에도 양 기관은 영세자영업자와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양기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구,경북,부산지부) 및 영등포구청 등에 총 2억6500만원 상당의 현금 및 물품을 기부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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