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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우 "`순풍산부인과` 공황장애 약 먹으며 찍어"(불청)
입력 2020-04-01 15: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90년대 하이틴 스타 김찬우가 "'순풍산부인과' 촬영 당시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했다.
김찬우는 최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 외전-외불러' 특집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김찬우는 '우리들의 천국' 오프닝을 재연하며 화려하게 등장해 "밝게 살려고 노력한다. 성격도 급하고 불의를 보면 못 참는다. 조용히 살려고 노력 중"이라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동네에서 유일한 낙이 슈퍼 구경, 사서 먹고 소확행"이라고 전했다.
특히 '순풍산부인과'로 인연을 맺은 god 박준형과 20여 년 만에 재회했다. 김찬우는 박준형에게 "내가 공황장애가 심하다. 한 20년 정도 그렇게 됐다. 재발했다가 완치됐다가 또 재발했다가 그랬다"고 했다.
박준형은 김찬우의 공황장애 고백에 놀라며 어떻게 공황장애가 생긴 것인지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김찬우는 "유전적인 것도 있고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시트콤도 약을 먹으면서 찍은 것"이라며 "사람 많은 곳을 못 가고 터널을 못 들어간다. 한 번은 터널에 들어갔다가 중간에 차 세우고 나온 적 있다. 죽을 뻔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행히 지금은 약을 먹고 괜찮아진 상태라고. 김찬우는 박준형을 향해 "내가 너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god로 뜨고 나서 한번 만나야지 했는데 내가 쉬게 되니까 연락을 못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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