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파세코, 인버터 `창문형에어컨2` 출시
입력 2020-04-01 14:32 

창문형에어컨 제조업체로 유명한 '파세코'가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창문형에어컨'의 후속 제품 '창문형에어컨2'를 이달 13일 출시한다.
파세코 창문형에어컨은 실외기 일체형 에어컨이다. 설치기사 방문 필요 없이 구매자가 택배로 받아서 창문에 직접 설치하는 창문 거치형 에어컨으로 방 안쪽으로 냉풍을 보내고 열기는 창문 바깥 실외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삼성 정품 콤프레서를 채택해 냉방 효율은 높이고 실내 소음은 줄였다. 실외기 일체형 에어컨이기 때문에 실외기 설치가 안 되는 작은방에 추가설치비, 추가자재비등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구매자가 직접 설치할 수 있고 설치와 운반이 간편해 이사가 잦은 전세가구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파세코 관계자는 "파세코 창문형에어컨은 지난해 5월말 홈쇼핑에 처음 출시된 이후 한 주 동안 약 1만대 판매될 만큼 인기가 좋았다"면서 "최근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언택트(Untact)족'이 늘면서 비대면 가전 수요 증가 트렌드에 따라 신제품 1등급 인버터 창문형에어컨을 지난해 보다 약 2개월 일찍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창문형에어컨2는 국내 최초로 창문형에어컨에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 타입을 적용했다. 이전 모델의 경우 희망 온도에 도달하기 위한 전력 소모가 컸지만 새로운 모델 창문형에어컨2는 인버터 타입을 적용해 희망온도에 도달하면 적정온도를 유지해 전력 소모량을 줄인다. 기존 대비 EER(Energy Efficiency Ratio)이 약 30% 가까이 향상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을 통해 구매비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습기 노출에 취약한 주요 부품은 모두 스테인리스로 제작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파세코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특허 출원한 누수방지 시스템인 '파워(POWER )증발 시스템'을 적용해 응축수를 완전 처리하는 방식으로 누수 걱정을 덜었다. 운전소음도 기존 창문형에어컨보다 줄였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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