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구미산단, 연대·협력의 힘 어둠 밝히고 있다"
입력 2020-04-01 14:21 
구미산단 기업대표 간담회 하는 문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대구·경북(TK) 지역의 대표 산업단지인 구미산업단지를 찾아 코로나19 사태 '위기 극복'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의 TK 방문은 지난 2월 25일 대구를 찾아 코로나19 대응 전담의료기관 등을 점검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구미 방문은 지난해 7월 25일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 참석 이후 8개월여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구미산단을 찾은 자리에서 "구미산단이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어둠을 밝히고 있다"며 "구미산단은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위기 극복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강조했다.
불화폴리이미드필름 설명 듣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또한 문 대통령이 이날 찾은 구미산단 내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위기에 처했을 때 규제 3대 품목 중 하나인 불화폴리이미드의 개발·공급을 안정화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있기 전부터 선제적인 노력으로 일본의 수입을 대체했다고 하니 자랑스럽다"고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노고를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구미산단이 보여준 연대와 협력의 힘은 코로나19 극복의 뛰어난 모범 사례가 아닐 수 없다"며 "여러분의 연대와 협의의 힘에 힘입어 경북도 코로나19 사태를 잘 극복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아가 "여기 계신 여러분이 코로나19 극복의 해답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며 연대와 협력의 힘을 거듭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지난 2월 25일 대구를 방문한 데 이어 다시 경북지역 현장을 방문한 것은 대구·경북이 어려움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는 각오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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