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창훈, '문 대통령 무상급식' 막말 유감 표명
입력 2020-04-01 14:01  | 수정 2020-04-08 14:05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후 교도소 무상급식을 먹어야 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자초한 박창훈씨가 1일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박 씨는 이날 미래통합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의 코너 '뉴스쇼 미래'에서 "어제 녹화로 방송된 영상에서 다소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있었던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미래통합당 총선 승리를 위해 끝까지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날 박 씨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오랫동안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며 "어느 교도소든 친환경 무상급식이 제공되고 있지 않냐"고 말해 논란이 일었고, 통합당 측은 즉시 해당 영상을 삭제했습니다.

앞서 박형준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선거대책회의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언급하며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깊은 유감과 함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 씨는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인 '신의한수' 정치부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18년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근무하던 중 중학생에 폭언을 한 녹취록이 공개돼 사직한 바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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