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배고프면 팬티 뜯어먹을까…`육포로 만든 팬티`가 40억원!
입력 2020-04-01 13:20 
육포팬티 [사진 제공 = BYC]

만우절을 맞아 육포를 사용해 만든 '엽기적' 팬티가 등장해 화제에 올랐다. 1일 BYC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샘표의 육포 브랜드 질러와 함께 '육포팬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육포팬티는 진한 바비큐 특제소스에 재워 만든 부드러운 육포 소재를 사용해 신축성이 좋고 착용감이 뛰어나다. 직화 방식의 정통 숯불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줘 디자인도 스타일리시하다. BYC는 제품을 소개하며 "육포팬티는 배가고플 때 곧바로 뜯어먹을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강화했다"며 "진한 맛과 향이 살아있어 동네 강아지들이 따라올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BYC 온라인몰에는 제품 가격이 40억1원으로 등록돼 있다.
사실 육포팬티는 실제 착용이나 판매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 아니라 만우절 이벤트다. BYC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람들이 활력을 많이 잃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국민들에 조금이나마 웃음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YC는 육포팬티 출시를 기념해 1일부터 '소리벗고팬티질러' 이벤트를 진행한다. BYC와 질러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에 육포팬티가 필요한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BYC 팬티 제품과 샘표 질러 육포를 증정한다.
[심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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