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입출금·자금이체서비스 이용자 10명중 6명 인터넷뱅킹 써
입력 2020-04-01 12:01 
[자료 제공 = 한국은행]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1인 1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입출금이나 자금이체서비스와 같은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인터넷뱅킹을 사용하는 비중이 6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같은 서비스를 받는데 이용하는 창구 비중은 꾸준히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9년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뱅킹을 통한 금융서비스 이용 비중이 59.3%를 기록해 전년의 53.2% 대비 6.1%포인트 증가했다.
이 기간 창구, CD/ATM, 텔레뱅킹 및 인터넷뱅킹 등 금융서비스 전달채널별 입출금 및 자금이체 거래건수 기준 업무처리 비중을 보면 인터넷뱅킹(59.3%)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많은 CD/ATM은 26.4%로 전년 대비 3.8%포인트 감소했다.

텔레뱅킹 이용 비중도 같은 기간 1.6%포인트 줄어든 6.3%였다.
창구 이용 비중은 꾸준히 감소해 처음으로 7%대를 나타냈다. 지난 2018년중 이용 비중이 10% 아래로 떨어지면서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모바일뱅킹을 포한한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은 1억5923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8.6% 증가했다.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의 경우 1억2095만명으로 15.5% 늘었다.
지난해 인터넷뱅킹을 통한 조회, 자금이체, 대출신청서비스 이용 건수(일평균 기준)는 1억5600만건으로 전년 대비 31.7% 증가했으며, 이용금액은 48조8000억원으로 2.7% 늘었다.
모바일뱅킹 또한 이용건수(일평균)는 9700만건으로 전년 보다 29.3% 증가하고 이용금액 역시 6조4000억원으로 19.6% 늘었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및 금액 기준으로 각각 61.9%, 13.1%을 나타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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