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환자 접촉한 서울아산병원 관계자 500여명 '전원 음성'
입력 2020-04-01 11:57  | 수정 2020-04-08 12:05

서울아산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9살 환자와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치는 500여명이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9살 환아를 진료한 의료진 52명과 같은 병동에 있던 환아와 보호자 43명, 이동동선이 비슷한 직원 등 총 50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긴급하게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음성으로 확인된 500여명 가운데 9살 환아와 직접 접촉한 의료진 등 직원 52명에 대해서는 2주간 근무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 전날부터 폐쇄 중인 병동과 소아응급실, 응급 MRI실, 혈관조영실에 대해서는 소독과 방역 조치를 모두 완료했습니다. 이른 시일 내에 운영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고위험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은 코로나19 검사를 모두 마쳤지만 추가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최대한 범위를 확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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