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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장민호 "미혼인 이유? 오롯이 꿈만 보고 달려와"
입력 2020-04-01 10:28  | 수정 2020-04-01 11:10
'아내의 맛' 장민호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43살 장민호가 아직 결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어제(3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노지훈의 집에 방문한 장민호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노지훈은 장민호의 팬인 큰 누나를 위해 즉석 팬미팅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노지훈의 큰 누나 노지혜 씨는 장민호의 실물을 보며 "너무 잘생겼다", "보기만 해도 너무 좋다며" 팬심을 드러냈습니다.

식사를 이어가던 중, 노지혜 씨는 장민호에게 "결혼 생각이 아예 없으신 거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장민호는 "생각이야 매일 하는데, 결혼 이야기는 무거워지니까"라며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장민호는 "저는 진짜 오롯이 꿈만 보고 달려온 것 같다"며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보니 경제적인 독립을 아예 못했었다. 소득은 없고 나 하나 살기도 너무 힘들었다. 결혼 생각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너무나 빠듯한 생활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민호는 "'미스터트롯'이 아니었다면 그 시간이 더 길어졌을 거다"라며 "지금은 (결혼에 대해)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장민호는 1997년 아이돌그룹 '유비스'로 데뷔했지만 제대로 된 활동도 못해보고 2년 만에 해체했습니다. 2004년 발라드 가수에 또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이후 2011년 트로트 가수로 다시 데뷔했습니다. 이후 '트로트계의 BTS'로 중장년층의 지지를 얻은 장민호는 올해 1월 TV조선 트로트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최종 6위를 차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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