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故장국영 17주기…코로나19로 `패왕별희` 재개봉 미뤄져
입력 2020-04-01 10:18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패왕별희' 페이지 캡처]

1일 홍콩 배우 겸 가수 고(故) 장국영이 사망 17주기를 맞았다.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 1일 홍콩의 한 호텔에서 투신해 4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 1976년 홍콩 ATV 아시아 뮤직 콘테스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데뷔했다.
이후 영화 '영웅본색', '천녀유혼', '패왕별희'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국내에서는 장국영의 기일을 맞아 이날 '패왕별희'의 15분 확장판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을 스크린에 올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하고 있어 영화 재개봉 시기는 5월로 미뤄졌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측은 "최근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사태가 잦아들지 않자 당초 계획대로 개봉을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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