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집콕` 중인 국민에 책 80만권 선물
입력 2020-04-01 09:46 
'책과 함께 슬기로운 거리두기'

"코로나19로 '집콕'중일 때 독서의 즐거움을 재발견하길 바랍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4월 한 달간 국민들에게 전자책, 소리책(오디오북), 종이책을 무료로 제공하는 '책과 함께 슬기로운 거리두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보문고와 협력해 특별 누리집인 '책 쉼터'를 개설하고 이날부터 한 달간 1인당 최대 2권까지 전자책과 소리책을 무료로 대여한다. 준비된 80만권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에 마감된다.
국민 누구나 교보문고 '책 쉼터' 전자도서관에서 4만7000여 종의 전자책과 소리책을 컴퓨터와 휴대폰 등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출판진흥원 추천도서 목록도 함께 제공한다.
온라인으로 전자책과 소리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면, 오프라인에서는 주변의 소중한 사람에게 종이책을 선물할 수도 있다. 1~10일 매일 500명씩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총 5000권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물할 책은 출판진흥원 책나눔위원회에서 선정한 7개 분야 84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책 선물을 원하는 신청자는 출판진흥원 누리집에 접속해 안내에 따라 종이책을 선물하고 싶은 지인, 친구, 가족들에게 응원 문구를 남기면 된다. 선착순으로 선물을 신청하면, 신청시 작성한 응원의 글을 담은 손 글씨와 책 선물을 받는 사람의 집까지 배송해준다.
이번 행사 신청 방법 등 더 자세한 내용은 출판진흥원 누리집 또는 독서종합정보누리집 독서인(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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