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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이효리 말도 안되는 미모…소개팅 사진 지금도 소장"(퀴즈와 음악 사이)
입력 2020-04-01 09: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이효리와의 데뷔 전 인연을 깜짝 고백했다.
노홍철은 31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퀴즈와 음악 사이'에서 이효리에 관한 퀴즈가 출제되자 "학창시절에도 미모로 유명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 생각하면 유치하지만 그 시절에는 학교마다 미모로 1등, 싸움으로 1등을 하는 친구들이 유명했다. 이효리도 1등이랑만 만난다는 소문이 있더라. 나도 다른 건 몰라도 말 많은 것으로는 1등 아니냐? 결국 이효리와의 소개팅이 잡혔다"고 회상했다.
노홍철은 "일주일이 지나 이효리의 사진을 받았다. 나는 지금도 그 사진을 가지고 있다. 너무 예뻐서 프로필 사진인 줄 알았다. 말이 안되는 미모더라"며 소장 중인 학창시절 이효리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소개팅 당일, 이효리가 안나왔다. 뻥이 아니다. 전재산을 걸 수도 있다. 이효리도 내 사진을 봐서 그런가?"며 "시간이 지나서 방송에서 이효리를 만나고 '당시 일을 기억 하냐?'고 물었다. 그런데 이효리는 '몰라. 나는 그런 기억이 없는데…'라고 하더라. 나는 지금도 사진을 가지고 있는데…"며 절규해 웃음을 자아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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