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대 규모 서울아산병원서 확진자 나와…입원 중 9세 여아 양성
입력 2020-03-31 19:33  | 수정 2020-03-31 19:54
【 앵커멘트 】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아산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나왔습니다.
입원 중이던 9세 여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서울시는 바로 즉각대응팀과 역학조사관을 파견했습니다.
박호근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아산병원 입원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아병동 1인실에 입원 중이던 9세 여아입니다.

병원 측은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음압병실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서울아산병원 관계자
- "지금 1인실에 입원해있는 것은 맞습니다. 5시 40분쯤에 역학조사하러 오셨는데 아직까지 저희도 전달받은 게 없어서…."

해당 환아는 이미 확진자가 나왔던 의정부성모병원을 지난 25일 방문한 뒤 이튿날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갔다가 27일 소아병동으로 옮겨졌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방문했을 때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환아는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감염된 뒤 엿새 만에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병원 측은 환아가 머문 병실 2곳의 환자들도 음압병실로 옮겼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