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성시, 시민 모두에 재난기본소득 25만 원 지급
입력 2020-03-31 19:15  | 수정 2020-04-07 20:05

경기 안성시도 시민 모두에게 재난기본소득 25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안성시는 31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전날 기준 관내 주민 등록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25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가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을 포함하면 안성시민은 1인당 35만 원씩 받게 됩니다.

안성형 재난기본소득은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18만여 명에게 지급되는 소요 예산 456억2천여만 원은 작년 예산에서 쓰고 남은 '순세계잉여금' 459억 원에서 충당하는 등 전액 시비로 편성했습니다.

이춘구 부시장(시장 권한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시는 시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후 현재 경기도에서는 광명, 이천, 여주, 김포, 양평, 군포, 의왕, 안양, 화성, 과천, 의정부, 파주, 포천, 시흥, 평택, 성남, 연천, 양주, 용인, 안성 등 20개 시·군이 시민에게 5만∼4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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