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국발 입국자 2명 확진…광주 22명 중 12명 해외 입국 관련
입력 2020-03-31 18:01  | 수정 2020-04-07 18:05

광주 생활 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던 해외 입국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3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소방학교 생활관에서 격리 중이던 43살 A 씨와 20살 B 씨가 이날 오후 4시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전남 10번 확진자의 아내로 남편의 파견 근무를 마치고 부부, 딸이 함께 29일 영국에서 입국했습니다.

남편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딸도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B 씨도 29일 오전 영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B 씨 모두 유럽발 입국자 대응 지침에 따라 인천공항-광명역 구간 입국자 전용 공항버스를 이용했습니다.

광명역에서부터는 KTX열차 입국자용 전용칸에 탑승해 광주송정역에 도착해 즉시 소방학교 생활관에 시설격리됐습니다.

모두 현재까지 무증상자로, 입소 3일째 되는 이날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빛고을 전남대병원에 이송될 예정입니다.

광주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었습니다.

14명은 완치해 퇴원했으며 8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관련이 12명, 신천지 관련 9명이며 나머지 1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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