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3·4선발 점검’ 최원태 3이닝 무실점 호투…이승호 3이닝 5K 1실점
입력 2020-03-31 18:00 
키움 최원태(사진) 이승호가 청백전에 선발등판해 호투를 펼쳤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김성범 기자
키움 히어로즈 3·4선발 최원태(23) 이승호(21)가 나란히 쾌투를 펼쳤다.
최원태 이승호는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최원태는 버건디팀 선발로 나와 3이닝 3탈삼진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승호는 화이트팀 선발로 등판해 3이닝 5탈삼진 3피안타 1실점로 등판을 마쳤다.
최원태는 최고구속 147km/h에 달하는 공을 뿌리며 타선을 압도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최원태는 2회 1사 후 박주홍에게 우전안타로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폭투가 나오며 박주홍을 2루까지 내보냈지만, 박준태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박주홍을 견제사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3회에는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은성에게 땅볼을 유도해 4-6-3 병살타를 만들었다. 주성원은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등판을 마쳤다.
이승호는 1회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냈다. 김혜성과 임병욱을 연속 삼진 처리한 이승호는 이정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회를 종료했다.
2회는 삼자범퇴였다. 선두타자 박동원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고, 김규민을 좌익수 플라이, 주효상을 2루 땅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흔들리며 실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김주형을 삼진 처리한 이승호는 서건창과 김병휘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1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김혜성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지만, 임병욱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등판을 마쳤다. 최고구속은 143km/h가 나왔다. mungbe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