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미통화스왑 120억달러중 은행들 87억달러만 대출
입력 2020-03-31 17:38 
한국은행이 31일 실시한 한미 통화스왑 달러 입찰에서 국내 은행들은 120억달러 중 87억달러를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한은이 풀기로 했던 한도에 미달하면서 코로나19 쇼크로 극심했던 국내 은행들의 달러 품귀 현상이 다소 누그러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경쟁입찰 방식으로 실시한 달러 대출에서 총 입찰 예정액 120억달러 중 응찰 금액은 84일물 79억2000만달러, 7일물 8억달러 등 총 87억2000만달러였다. 한은 관계자는 "대출 총액이 한도에 미달하면서 현재 금융권 달러 자금 사정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임성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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