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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 4월 말 혹은 5월 초 연기…연습경기는 4월 21일부터
입력 2020-03-31 15:57  | 수정 2020-03-31 16:05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오후 야구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었다. 사진(서울 도곡동)=이상철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도곡동) 이상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일이 4월 말 혹은 5월 초로 연기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KBO리그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실행위원회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로 초·중·고등학교 개학일이 조정되는 등 전반적으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4월 7일로 예정됐던 연습경기를 2주 뒤인 21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4월 20일 이후로 연기한 정규시즌도 늦춰지게 됐다. 4월 말 혹은 5월 초로 변경하는 안을 검토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명에 근접했다. 질병관리본부는 31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총 9786명이 감염했고 총 162명이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한때 두 자릿수까지 떨어졌으나 하루 사이 125명으로 다시 증가 추세다.
KBO는 이후 상황 추이를 지켜본 뒤 7일 다시 실행위원회를 열어 연습경기 일정 등 관련 내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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