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국증권금융 신임 상임이사에 홍인기 본부장 선임
입력 2020-03-31 15:55 

한국증권금융의 새 상임이사(전무)에 홍인기 전 한국증권금융 자금운용본부장이 선임됐다.
31일 한국증권금융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상임이사 선임 및 재무제표 승인 안건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새 상임이사로 선임된 홍인기 전 본부장은 1965년생으로 서강대 경영학 학사와 연세대 경영학 석사 학위과정을 마치고 한국증권금융에서 자본시장부문·기획부문 등 부서장을 역임했다. 이후 신탁본부장, 자금운용본부장을 거쳐 올해 새 상임이사에 올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한국증권금융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49조8698억원, 당기순이익 1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 0.6% 증가한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아울러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자본시장 인프라 기관으로서 양적·질적 성장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완규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증시안정펀드에 참여하고 증권사 유동성 지원 대출 확대 등 다각도로 유동성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금융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본시장과 동반성장하는 종합 금융 서비스 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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