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홈앤쇼핑 대표 직무대행에 이원섭 경영지원부문장…경영 정상화 임박
입력 2020-03-31 14:50  | 수정 2020-03-31 15:38

중소기업 홈쇼핑인 홈앤쇼핑이 지난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원섭 경영지원부문장(사진)을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원섭 경영지원부문장이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임명되면서 내규에 따라 자연스럽게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된 것이다. 기존까지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최상명 우석대 교수는 사외이사로 돌아갔다.
이원섭 경영지원부문장은 홈앤쇼핑 대주주인 중기중앙회 임원출신으로 지난 2월 홈앤쇼핑에 부임했다. 사외이사가 아니라 내부 경영진이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게되면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홈앤쇼핑의 경영 공백사태도 봉합되는 모습니다.
홈앤쇼핑은 최종삼 전 대표가 지난해 11월 경찰 압수수색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4개월간 대표이사가 공백상태였다.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을 사내이사도 임명되지 못해 2월부터는 최 사외이사가 임시로 대표 직무대행을 맡고 있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현재 대표이사 추천위원회가 꾸려져있고 앞으로 추천절차를 걸쳐 5월말에는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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