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임학규 백금T&A 대표,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경영 강화
입력 2020-03-31 14:42 

블랙박스, 레이더디텍터(RD), 산업용무전기 등 정보통신기기 수출 전문기업 백금T&A 최대주주인 임학규 대표가 책임경을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31일 백금T&A는 최대주주인 임학규 백금T&A 대표가 장내매수를 통해 9만5455주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매입으로 임 대표가 보유한 자사주는 총 398만3404주로 지분율은 기존의 25.56%에서 25.52%로 바뀌었다.
이로써 임학규 대표의 보유 주식수는 직전보다 9만 5,455주가 증가했으며 지분율은 종전 25.56%에서 25.52%로 변동했다. 최대 주주 임학규 대표는 장내 매수를 통해 보유 주식수를 늘렸다.
백금T&A 측에 따르면 임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불안정한 시장 환경에서 과도한 주가의 하락을 막고 회사 경영을 책임 지고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차원에서 이번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백금T&A는 주력 제품인 블랙박스, 레이더디텍터, 산업용무전기를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미국, 일본, 러시아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백금T&A는 신규 시장인 러시아, 일본 시장에서 수출 호조에 힘 입어 영업이익이 184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2%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5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7%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88억1000만원으로 46.2% 개선됐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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