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사방' 조주빈, 새 변호인 선임…김호제 변호사는 누구?
입력 2020-03-31 14:14  | 수정 2020-04-07 15:05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을 만들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새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31일 오후부터 새 변호사의 입회 하에 조주빈의 조사가 진행됩니다.

이날 중앙일보는 법무법인 태윤의 김호제 변호사(38‧사볍연수원 39기)가 조주빈의 변호를 맡는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이 날 오전 검찰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경희대 법학과 출신으로 변호사 업무외에도 대한법률구조공단과 대한변호사협회의 사법인권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성범죄, 강력범죄 등 형사 전문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변호사는 또 최근 포털사이트 법률상담 서비스에서 'n번방 사건'과 관련해 답변을 남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 단계에서 선임된 조 씨의 변호사는 25일 사임해, 이후 조씨는 혼자 검찰 조사를 받아왔으며,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비교적 성실히 조사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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