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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농구연맹 “도쿄올림픽 남자 예선 최선책 모색”
입력 2020-03-31 14:02  | 수정 2020-04-01 15:09
국제농구연맹이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 일정이 신속하게 확정된 것을 반기면서 남자부 예선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국제농구연맹(FIB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 일정이 확정된 것을 반겼다. 대회가 미뤄지며 붕 떠버린 남자부 예선 문제 해결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농구연맹은 31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 일정 변경 발표를 환영한다. IOC가 매우 복잡한 상황에서 알맞은 해결책을 내놓아 감사하다”라는 성명을 냈다.
IOC는 30일 ”도쿄올림픽이 2021년 7월23일 개막하여 8월8일 폐막한다고 발표했다. FIBA는 IOC와 계속 협의하여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최종예선 일정에 대한 최선책을 찾겠다”라고 다짐했다.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예선은 오는 6월 23~28일로 계획됐다. 한국은 리투아니아, 베네수엘라와 조별리그를 통해 반대편 조의 폴란드, 슬로베니아, 앙골라 중 두 팀과 본선 출전권 1장을 놓고 겨룰 4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었으나 본선 연기로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2019 FIBA 농구월드컵 개최국임에도 도쿄올림픽 직행에 실패한 중국도 최종예선에 참가한다. 그리스, 캐나다와 같은 조에서 2위 안에 들어야 반대편 조의 우루과이, 체코, 터키 중 두 팀과 본선에 참가할 최후의 한 팀을 가릴 4강 토너먼트를 치를 수 있다.
한편 독일, 체코, 조지아, 이탈리아가 개최하는 2021 유럽농구선수권대회는 도쿄올림픽이 2021년 7월로 연기되면서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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