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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의게임’ 에밀리아 클라크, 3억 기부 제안했다가…“당신 돈 많잖아” 뭇매
입력 2020-03-31 13: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화제작 ‘왕자의 게임으로 전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음한 할리우드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가 코로나19 사태 관련 25만 파운드(한화 3억 7720만 5000원)을 함께 모금해달라”고 제안했다가 일부 팬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기부금 모금에 동참해달라. 참여자 가운데 랜덤으로 뽑힌 12명은 나와 가상의 만찬을 가질 수 있다”고 적었다.
이어 함께 요리하고 먹자. 고립과 공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재밌는 영상을 감상하자”라며 함께 모은 기부금은 SameYou 자선단체를 통해 뇌졸중 및 뇌손상 환자들을 돕고, 코로나19 관련 환자들이 침대를 확보하는 데 사용된다”고 독려했다.
그의 좋은 의도에 응원의 메시지도 있었지만 네가 더 돈이 많잖아” 우리보다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있잖아” 혼자 다 기부할 수 있지 않니?” 부자 아니었어? 우린 돈이 없어. 우리는 거의 일자리를 잃게 생겼어” 등 불편함 심경을 드러내는 댓글도 적잖게 쏟아졌다.
앞서 에밀리아 클라크는 지난해 뇌졸중 수술을 진행한 바 있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뒤 무사히 건강에 회복, 뇌손상과 뇌졸중 환자들을 돕는 Same You 자선단체 사업에 동참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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