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아내 한혜진·딸 서울에…스페인이 한국보다 코로나 더 심각"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여파로 중단된 가운데, 프리메라리거 기성용(31, 마요르카)이 근황을 알렸다.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 구단은 3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기성용의 인터뷰를 메인 화면에 게재했다.
지난 2월 라리가로 진출한 기성용은 인터뷰에서 "스페인 상황이 심각하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집에서 훈련 중"이라며 "장비가 부족한 집에서의 훈련이 쉽지는 않지만 건강이 우선이기 때문에 지침을 잘 따르고 있다"고 현지 상황에 대해 알렸다.
기성용은 아내 한혜진과 딸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가족들은 서울에 머무르고 있다. 지금은 한국보다 스페인의 상황이 더 심각한 것 같다"며 "한국은 코로나19를 잘 통제하고 있으며 감염자도 점점 줄어가고 있는 추세다. 그래서 내가 가족들을 걱정하는 것보다는 그들이 나를 걱정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성용과 함께 스페인으로 떠났던 한혜진은 한국으로 돌아와 차기작을 준비중이다. 한혜진은 올해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외출'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한혜진의 드라마 출연은 2018년 MBC TV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이후 2년 만이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연예스포츠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로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시온 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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