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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장식하는 ‘엽문4’, 맨손 액션의 시원한 타격감 [M+신미래의 무용담]
입력 2020-03-31 12:33 
‘엽문4’ 리뷰 사진=영화 ‘엽문4 더 파이널’ 포스터
신미래 기자의 무비(MOVIE, 영화)에 대한 용감한 이야기(談)로, 영화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보려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무용담에는 주관적인 생각과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편집자주>

영화 ‘엽문 시리즈가 ‘엽문4 더 파이널로 대장장의 막을 내린다. 11년 끝에 선보이는 마지막 이야기는 역대급 액션들의 향연이었다.

‘엽문4 더 파이널(감독 엽위신)에서는 엽문(견자단 분)이 불의에 대항해 무예의 정신을 품고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견자단은 이번 영화에서도 역시 맨손 액션을 선보이며 시원한 타격감을 선사했다. 특히 견자단은 영춘권으로 간결하지만 빠르면서도 정확한 액션으로 장면에 힘을 실었다. 태극권과 영춘권의 한 손 액션을 촬영하기 위해 열흘의 시간동안 심혈을 기울였다는 전언이다.

날렵하지만 절제되어 있는 액션은 중화권 액션 영화의 특징을 잘 살려냈고, 빠른 액션이 연달아 등장함으로써 속도감 있는 전개를 펼쳤다.


또한 ‘엽문4 더 파이널 속 이소룡(진국곤 분)의 트레이트 마크 쌍절곤 액션도 많은 볼거리 중 하나다. 좁은 골목에서 펼쳐지는 맨손 액션과 쌍절곤을 이용한 무술은 이소룡의 특징을 살려냄과 동시에 세련된 감각이 더해져 새로운 액션을 만들어냈다.

견자단은 ‘엽문4 더 파이널을 통해 정통 액션에서 은퇴할 것을 선언했다, 11년 동안 엽문으로 선보인 액션을 총망라한 이번 영화, 기대만큼이나 뜨겁고 열정적이었다. 오는 4월1일 개봉.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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