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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현장] 한국증권금융 "올해 양적·질적 균형 성장…증권사 유동성 지원"
입력 2020-03-31 11:34 
홍인기 신임 상임이사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올해 '자본시장 인프라 기관으로서의 양적·질적 균형성장'을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신규 영업 채널 및 수요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한국증권금융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7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회계연도 재무제표 및 신임 상임이사의 건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증금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증시안정펀드 참여, 증권사 유동성 지원 대출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 중이다.
정 증금 사장은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디지털 금융혁신 등 신 영업채널 활성화와 신규 수요 창출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며 "자본시장의 성장이 증권금융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홍인기 자금운용본부장을 상임이사로 선임했다. 홍 본부장은 1965년생으로 서강대 경영학 학사, 연세대 경영학 석사를 거쳤으며 한국증권금융 자본시장부문 부서장, 신탁본부 본부장을 역임했고 자금운용본부장으로 근무중이다.
한편 증권금융은 이날 정기 주총에서 2019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원안대로 가결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49조8698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했고 순이익은 1562억원으로 0.6% 늘어났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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