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총현장] 한국코퍼레이션, 정상화 기대감 속 주총 마쳐…"거래재개 이뤄낼 것"
입력 2020-03-31 11:30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한국코퍼레이션의 정기 주주총회가 회사 정상화 기대감속에 마무리됐다. 회사 측은 감사 의견 거절에 대한 이의신청 서류를 속히 제출하고 재감사를 통과시켜 거래재개를 빠르게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31일 오전 서울시 중구 한국코퍼레이션 본사에서 열린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의건,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등 5개의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전년도 연결 매출은 약 1215억 원으로 발표됐다.
감사의견 거절로 거래가 정지된 점에 대해선 이의 제기, 개선기간 부여, 재감사를 통해 정상화 수순을 밟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장을 맡은 성상윤 대표이사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 결과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가 예상되며 흑자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 대표는 "한국거래소에 감사 의견 거절에 대한 이의신청 서류를 기한 내 제출할 예정"이라며 "개선기간 명령을 부여받고 신속히 재감사를 통과시켜 거래 재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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