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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대구에 또 갈 예정"…약속 지킨 `의리남`
입력 2020-03-31 11:23  | 수정 2020-03-31 11: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향지 인턴기자]
김보성이 대구에 재방문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77억의 사랑'에서는 배우 김보성과 함께 중국 대표 원카이, 독일 대표 다니엘이 뉴 페이스로 합류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각 나라에 끼치는 영향들과 더불어 전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해 짚어봤다.
이날 MC 신동엽은 김보성을 "평소에도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는데, 얼마 전에도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에 직접 내려가서 마스크 5천 개를 나눠주고 왔다"고 소개했다.
이에 김보성은 "나는 대한민국 모든 분들이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위로를 해드리고 싶었다"며 "꽃집 아주머니 한 분이 내 위로가 전해졌는지 너무 많이 우시더라. 그게 대구 시민들의 마음인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또 김보성은 "또 대구에 갈 예정이다. 마스크가 거의 다 준비가 됐다"며 대구 재방문 계획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다녀온 뒤에는 2주간 다시 자가격리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보성은 지난 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를 찾아 직접 제작한 마스크 5000개를 기부하며 사랑의 의리를 나눴다. 또 현장에서 대구 재방문을 약속했다. 김보성은 대구 방문 직후 곧바로 서울 자택 지하실 방에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김보성은 방송에서 말한대로 29일 다시 대구를 방문, 레드엔젤 응원단과 함께 마스크 1만 개, 손소독제 10만 개, 바이러스 패치 8000개, 홍삼음료 2000개를 제공하고 방역용품과 방역차로 방역봉사까지 진행했다. 저녁에는 피켓을 들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부탁하는 등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대구 시민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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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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