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20 연극의 해`, 코로나19 극복 온라인 활동으로 첫발
입력 2020-03-31 11:10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2020 연극의 해' 집행위원회(위원장 심재찬 연출가)가 출범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집행위원회는 여러 차례 연극인들과의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추천받은 연출, 연기, 무대기술, 극작, 공연기획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로 구성했다. 강윤지 극단 'Y' 연출가, 배우 공재민, 김혁수 강원도립극단 예술감독, 박세련 창작집단 '여기에 있다' 대표, 박승규 극단 '벅수골' 예술감독, 방지영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이사장, 복영한 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 선욱현 한국극작가협회 이사장, 성지수 극단 '콜렉티브 뒹굴' 대표, 신호 무대예술전문인협회 이사, 오준석 공연기획사 'MJ플래닛' 대표, 윤우영 한국연출가협회 이사장, 임인자 KTS(한국공연예술자치규약) 워킹그룹 활동가, 정안나 극단 '수수파보리' 대표, 정유란 공연기획사 '문화아이콘' 대표, 윤태욱 문화체육관광부 공연전통예술과장, 이성열 국립극단 예술감독, 송시경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본부장 등이 포함됐다.
문체부는 지난 20일, 26일 열린 1·2차 회의를 통해 코로나19로 공연예술계는 물론 국가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기에 단순 행사성이나 축제 방식은 지양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2020 연극의 해' 시작을 알리는 선포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다중밀집행사를 개최하는 대신 온라인 활동으로 국민들에게 '연극의 해' 의미와 방향을 알리고 연극인들이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메시지와 함께 '핵심어표기 이어 달기(릴레이 해시태그)' 또는 '짧은 온라인 연극 또는 독백' 게시 등을 진행한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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