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개학연기'에 엠바고 실검 등장…이유는?
입력 2020-03-31 11:08  | 수정 2020-04-07 12:05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와 학부모·교육계 여론 등을 고려해 4월 9일부터 온라인 개학을 순차적으로 할 방침을 세운 가운데, 31일 포털사이트에서는 엠바고와 개학 연기가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입니다.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맞물려 이르면 이날 오후 교육부가 개학 연기와 입시 일정 등에 대한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사이트에서는 관련 내용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특히 관련 내용은 이날 오후 2시까지 엠바고가 지정됐지만 일부 매체가 이를 지키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엠바고는 특정 시간까지 보도를 제한하는 요청을 가리켜 '보도 시점 유예' '시한부 보도 중지' 를 뜻합니다.

정부기관 등 정보 제공자가 어떤 뉴스나 보도 자료를 언론사나 기자에게 제보하면서 그것을 일정 시간 후 공개하도록 요청할 경우 그때까지 해당 뉴스의 보도를 미루는 것인데, 본래 스페인어 'Embargar'에서 유래한 말로, 정박 중인 상선의 출항 금지 내지는 화물 적재를 금할 때 쓰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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