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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다시 꺼내보고 싶은 한국영화 기획전’ 개최
입력 2020-03-31 10: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롯데시네마가 오는 4월 1일부터 ‘다시 꺼내보고 싶은 한국영화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시네마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영화업계가 위기를 맞은 가운데 그 중에서도 관객들을 만나기 더욱 더 힘든 독립·예술 영화를 응원하고 관객 저변을 확대하고자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 최근 국내의 많은 다양성 영화들이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좋은 성과를 이끌고 있음에 주목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상영 지원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획전의 첫 번째 작품으로는 19년 개봉하여 큰 화제를 모은 ‘벌새와 ‘메기가 선정되었다. 영화 ‘벌새는 1994년 14살 은희의 보편적이고 찬란한 삶을 그린 작품으로, 작년 전 세계 영화제 46관왕에 오르는 동시에 관객수 14만 5천명을 달성하며 한국 독립영화의 새 지평을 연 작품이다.
영화 ‘메기는 물고기의 눈으로 본 인간들의 세상을 담은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을 수상한 작품이다. 롯네시네마는 두 작품을 시작으로 올 한해 한국의 우수 독립·예술 영화 기획적을 지속적으로 추진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을 포함한 전국 13개관에서 진행되며 관람 시 선착순 경품이 증정된다. 월드타워관 등 5개 관에서는 ‘메기 A3 포스터를, 건대입구 등 4개관에서는 ‘벌새 A3 포스터 및 ‘메기 4종 엽서를, 신도림 등 4개관에서는 ‘메기 3종 포토카드를 지급한다.
한편, 롯데컬처웍스는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롯데시네마 직영 영화관에 입점해 있는 개인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을 덜고자 3월 임대료도 최대 30% 인하한 바 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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