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용진 부회장 "효율 경영 주력"
입력 2009-02-18 16:46  | 수정 2009-02-18 19:01
【 앵커멘트 】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기업마다 수익성 경영을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역시 수익성이 없는 외형 확장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한국 CEO 콘퍼런스'에 참석해 수익성에 기반을 둔 효율적인 경영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용진 / 신세계 부회장
- "앞으로도 수익성을 기반으로 하는 경영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수익성 없는 외형 확장은 치명적인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경영 방침은 과거 국내 유통업계가 점포 확장 경쟁에 주력해왔다는 점과 달라 유통업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 부회장은 이어 영업이익률 증가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부산 센텀시티와 영등포점, 이마트 부문의 부지가 점포로 개발되면 이익이 많이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정 부회장은 국내 대형마트 시장이 포화상태란 지적에 대해 3,300㎡ 이하의 소형마트의 시장은 여전히 성장성이 높다고 말해 '슈퍼사업' 진출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정 부회장은 중국시장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중국 점포를 연말까지 30여 개로 확대하고, 2013년까지 88개 점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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