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내달 2일 호주 등 3개국 방문
입력 2009-02-18 16:36  | 수정 2009-02-18 18:00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 달 2일부터 6박 7일간 뉴질랜드와 호주, 인도네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청와대는 오는 25일 이 대통령의 취임 1주년과 관련해, 경제위기를 고려해 별도의 행사를 갖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다음 달 2일부터 6박 7일간 뉴질랜드와 호주, 인도네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청와대 부대변인
-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서 동남아시아와 남태평양 역내 주요 우방국가와 실질적인 공조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3일 뉴질랜드 방문에서는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을 통해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하고, 원유와 천연가스 탐사협력 확대 기반 조성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호주 방문에서는 한-호주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하고, 에너지와 자원 협력은 물론 국제금융위기 대응을 위한 양국 간 공조방안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이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내 20만 헥타르의 조림지를 추가로 확보하고, 양국 간 에너지·자원·산림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오는 25일 이 대통령 취임 1주년과 관련해, 경제위기를 고려해 별도의 공식적인 행사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신 확대비서관회의를 열어 경제살리기 등 국정 현안을 챙기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에게 협조와 위로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이 대통령은 특히 이번 순방에서 4월 초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20 금융정상회의를 앞두고, 신흥경제국인 호주와 인도네시아의 협조와 지원을 적극 당부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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