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선 재외투표 내일부터 시작…확정 선거인 53.2%만 참여 가능
입력 2020-03-31 09:54 

제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해외 거주 유권자들의 투표, 즉 재외투표가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투표는 내달 1∼6일 중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한 기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재외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이란대사관재외투표소, 몽골대사관재외투표소, 세르비아대사관재외투표소, 라트비아대사관재외투표소 등 4곳에서 가장 먼저 투표가 시작된다.
선관위가 집계한 재외선거인명부 등 확정 선거인 수는 17만1959명이다.

하지만 이번 재외투표에서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선거인은 전체의 53.2%에 해당하는 9만1459명에 불과하다.
전 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선관위가 총 40개국 65개 공관에 대해 선거 사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선거 사무가 중단된 곳은 중국 주우한 총영사관을 비롯해 미국 주뉴욕 총영사관·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독일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주영국 대사관, 주프랑스 대사관, 주이탈리아 대사관 등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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