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4월 1일부터 온라인으로 한국어 배운다
입력 2020-03-31 09:42 

세종학당재단은 3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어 수업이 중단된 세종학당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온라인 세종학당'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세종학당'은 시·공간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세종학당 방문이 어려운 한국어 학습자 누구나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개발했다.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세계 곳곳 학습자들의 다양한 접속 환경을 고려해 웹서비스와 모바일 앱 2종으로 서비스한다.
이번 코로나 19로 휴교한 세종학당은 재단이 개발한 '온라인 세종학당'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화상강의, 녹화강의 등 현지여건에 맞게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기존 한국어 수업을 중단 없이 이어갈 수 있다.
세종학당은 '온라인 세종학당'에 반을 개설하고, 기존 수업과 같이 수강생 출석부터 질의응답, 수료관리를 하게 된다. 각 세종학당 온라인 교육 현황 및 세부 일정은 '온라인 세종학당'과 학당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세종학당 학습자 외에도 전세계 한류팬 등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외국인을 위해 '한국어 초급' 강의를 탑재했다. '한국어 초급강의'는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러시아어로 제작돼 초급 학습자도 쉽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 수강신청은 4월 1일부터 '온라인 세종학당'에서 할 수 있다.
강현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전 세계 세종학당 학습자들이 코로나 사태에도 공백 없이 한국어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온라인강의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플랫폼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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