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종로 빅매치, 이낙연-황교안 나란히 대선주자 선호도 1·2위
입력 2020-03-31 09:38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1·2위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3∼27일 전국 18세 이상 253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한 결과 이낙연 위원장에 대한 선호도는 한 달 전보다 0.4%포인트 내린 29.7%로 조사 대상 12명 중 가장 높았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10개월 연속 1위다.
종로에서 이 위원장과의 '빅매치'를 벌이는 황교안 대표는 1.1%포인트 내린 19.4%로 집계돼 두 번째로 선호도가 높았다. 황 대표와 이 위원장의 격차는 10.3%포인트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0.6%포인트 상승한 13.6%로 3위를 차지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기본소득 지급 정책을 추진한 이 지사는 이번 조사에서 본인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2위인 황 대표와의 격차를 5.8%포인트로 좁혔다.
대구에서 코로나19 의료봉사활동을 마치고 총선전에 복귀한 안철수 대표는 0.1%포인트 하락한 5.5%로 4위를 유지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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