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병규, 천안함 유족에게 막말 "할머니 신원조사 후 형사처벌 해야"
입력 2020-03-31 09:15  | 수정 2020-04-07 10:05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천안함 폭침 전사자의 어머니에 대해 막말을 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7일 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취임이후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이날 문 대통령이 분향하는 과정에서 이 어머니가 다가가 말을 건넸습니다.

그는 "대통령님, 이게 북한 소행인가 누구 소행인가 말씀 좀 해달라. 가슴이 무너진다"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당시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이 정부 입장임을 확인하며 "정부 공식입장은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를 두고 강병규는 지난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들이댄 할머니를 보고 경악했다. 경호원 전부 잘라야 한다"며 "그 할머니는 신원 조사 후 행적과 과거를 파헤쳐 형사처벌 꼭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통령에게 옮길 수도 있는 비상 상황이다. 동정은 금물. 사람 좋다고 만만하게 대하면 죽는다는 거 보여줘라"라고 말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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