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100만명 넘는 미국인 검사받아…앞으로 30일 관건"
입력 2020-03-31 08:37 
[EPA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 100만명이 넘는 미국인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30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일부 주(州)가 도입한 자택 대피 명령을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의 경우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오늘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역사적인 이정표에 도달했다. 100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검사를 받았다"며 이는 지금까지 다른 어떤 나라보다 많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현재 하루에 10만개가 넘는 샘플을 검사하고 있다"며 "다른 어떤 나라도 이르지 못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의 준수 기간을 4월 말까지로 한 달 연장한 것과 관련, "이것은 매우 중요한 30일"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차원의 자택 대피 명령을 내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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