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여수·순천·무안서 발생
입력 2020-03-31 08:31  | 수정 2020-04-07 09:05
전남 여수·순천·무안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4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집단감염은 아니지만, 해외 입국자를 포함해 다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데다 환자 1명은 90대 노인이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늘(31일) 전남도에 따르면 그제(29일) 영국에서 들어 온 해외입국자 3명이 여수와 순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수에서는 25살 여성 A 씨와, A 씨와 함께 입국한 스페인 국적의 22살 남자 B 씨도 확진됐습니다.

순천에서도 비슷한 시기 영국에서 들어 온 43살 남자 C 씨가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무안에서는 만민교회 확진자로 인한 추가 감염환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민교회 관련 확진자가 양성 판정 전인 이달 23일 무안에 거주하는 91살 노모를 만나고 갔는데 이 과정에서 노모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순천의료원과 전남대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감염자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긴급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남도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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