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학생 딸 집단 성폭행` 엄벌 요구 국민청원 동의 20만 돌파
입력 2020-03-31 08:17 

중학생 딸이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며 가해자의 엄벌을 호소한 피해자 어머니의 국민 청원에 20만명이 넘는 누리꾼이 동의했다.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이달 29일 "'오늘 너 킬(KILL)한다'라며 술을 먹이고 제 딸을 합동 강간한 미성년자들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 글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20만2000여명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 요건을 갖췄다. 한 달 내 20만명이 동의한 국민 청원과 관련해서는 청와대 수석 비서관이나 부처 장관 등이 공식 답변을 한다.
인천에 사는 두 아이의 엄마라고 밝힌 청원인은 지난해 중학교 2학년이던 딸이 같은 학년의 남학생 2명으로부터 계획적인 집단 성폭행과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과 피해 여중생을 각자의 부모가 동석한 가운데 조사했으며 A군 등의 DNA를 채취해 검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군 등은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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