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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다날, 코로나19 영향 휴대폰 결제액 증가 전망"
입력 2020-03-31 07:42 
자료 제공 = 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31일 다날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휴대폰 결제액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날의 1분기 휴대폰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20%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결제가 증가한 것으로 배달서비스와 온라인 쇼핑 중심으로 실물 결제액 증가가 진행됐으며 특히 SSG·쿠팡 향 결제액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디지털 결제액은 신규 대작 온라인 게임 부재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 중이나 휴대폰 결제액 한도 증가 시 반등을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결제 증가로 연초 예상을 웃도는 실적 달성을 전망한다"면서 "이미 1분기 전체 휴대폰 결제액 증가폭이 전년 동기 대비 10~20%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영향이 최소 상반기까지 지속된다는 가정 시, 연간 실적 증가폭은 1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작년 론칭한 삼성페이와의 제휴 효과는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봤다. 작년 12월 테스트 오픈 이후, 상반기 가맹점 확대을 진행 중이다.
그는 "신규 암호화폐 사업도 빠르게 진행 중"이라면서 "다날은 자회사 페이코인을 통해 자사 가맹점에서 실물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 페이코인(PCI)를 발행하고 있는데, 다날의 페이코인은 1만개에 달하는 다날 가맹점을 통해 암호화폐 실물 결제 시장을 개척, 신규 가맹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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