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다산네트웍스, 적극 매수 대응 시점"
입력 2020-03-31 07:41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31일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적극 매수로 대응해야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1만5000원에서 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배 이상의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는다는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방침과 최근 코스닥 시장 급락에 따른 시장 멀티플 하향 조정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하지만 투자 전략상으로는 현 시점에서 강한 매수로 대응할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 DZS 주가 하락 여파가 다산네트웍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양상이지만 1분기 적자 가능성까지도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판단이고, 도쿄 올림픽 연기보다는 일본 라쿠텐 4월 이동전화서비스 개시, 기존 통신 3사 3월 5G 개시에 따른 실적 영향이 훨씬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글로벌 플랫폼 업체들의 화질 낮추기가 지속되는 양상인데 이는 곧 네트워크장비 투자 증대로 이어질 공산이 크고,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미국·일본·호주·영국 지역에서의 중국 장비 배제 움직임이 재차 심화되는 양상이어서 향후 이 지역에서의 수주 성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다수 국가에서 트래픽 폭증 양상이 진행 중이며 국내외 가입자망 투자 본격화가 예상된다"면서 "코로나19 수혜주로서의 부각을 기대할 만하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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