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5 승부처] 경기 안산단원을: '청년·친문' 김남국 vs '중진·뚝심' 박순자
입력 2020-03-30 19:31  | 수정 2020-03-30 20:56
【 앵커멘트 】
4.15 총선 승부처를 가다! 이번에는 경기 안산 단원을입니다.
'조국 백서' 필진으로 이름을 알린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4선에 도전하는 박순자 미래통합당 의원이 맞붙는 곳입니다.
박유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 스탠딩 : 박유영 / 기자
- "안산 단원을은 지금의 지역구로 재편된 17대 총선 이후 진보 정당과 보수 정당이 번갈아 당선될 정도로 매번 격전이 펼쳐지는 곳입니다.이번 21대 총선 땐 청년 정치 신인과 관록의 중진 의원이 한 판 승부를 벌입니다."

얼굴을 알리는 출근길 인사로 아침을 시작하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후보.

(현장음) "후보님 열심히 보고 있어요, 유튜브도 보고. (정말 팬이에요, 파이팅하세요!)"

선거사무소로 돌아와선 유튜브 방송으로 지지자들과의 소통도 이어갑니다.

반월공단을 직접 둘러본 김 후보는 공단에 숨을 불어넣는 등 활력있는 안산을 만들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후보
- "안산에 산다고 얘기했을 때 듣는 사람이 "와 안산에 살아?"라고 할 수 있는 활력 넘치는…."

김 후보가 도전하는 상대는 단원을에서 두 차례 당선된 현역 박순자 미래통합당 후보.


중진 의원인데다 여성 의원 최초 국회 국토위원장이란 무게감을 갖춘 박 후보는 주민들과의 스킨십으로 친근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현장음) "안녕? 몇 학년? (4학년이요) 국회의원 이모야, 파이팅 해 줘."

박 후보는 지역 숙원인 신안산선 조기 개통을 이뤄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박순자 / 미래통합당 후보
- "신안산선 복선 전철의 착공을 전환점으로 해서 안산 발전, 안산 성장을 함께 했다…."

창을 든 새 바람과 방패를 든 토박이, 마지막에 누가 웃을 지는 역시 '민심'에 달려있습니다.

▶ 인터뷰 : 이광수 / 안산 단원구 초지동
- "(국민이) 뭐에 힘들어하고 정말 원하는 게 뭔지 아는 사람이 국회의원으로 뽑혔으면…."

MBN뉴스 박유영 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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