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5 총선] 최강욱 "공수처 1호 수사는 윤석열"…신현영, 조국 저격 논란
입력 2020-03-30 19:31  | 수정 2020-03-30 20:40
【 앵커멘트 】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마한 최강욱 후보가 공수처 1호 수사대상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될 거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힘을 싣고 있는 더불어시민당은 '비례 1번' 신현영 후보가 과거 조국 사태를 비판한 발언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조국 전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확인서 허위발급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최 전 비서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공수처 1호 수사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최강욱 / 열린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저에 대한 날치기 기소를 포함해 지금 법을 어기고 있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런 문제들이 공수처에서 다뤄질 수 있을 것이고."

문서 위조는 자신이 아닌 윤 총장 장모가 했다는 건데, 청와대 재직 시절 "세간의 얘기를 확인하는 과정이 있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 후보 1번 신현영 교수는 '조국 저격'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해 한 온라인 방송에서 조 전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좋은 집안에서 특혜를 받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진 겁니다.

▶ 인터뷰 : 신현영 / 더불어시민당 국회의원 후보 (지난해 8월, SBS 팟캐스트 '뽀얀거탑')
- "이번에 병리학회지에 실은 논문의 내용이나 데이터 분석이나 실험이나 그런 것들을 2주 만에 하기는 어려웠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더불어시민당은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지지자를 향한 범여권 비례정당의 선명성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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