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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자체 청백전 점검…이동욱 감독 “김영규 구위 좋다”
입력 2020-03-30 18:55 
NC다이노스 김영규. 사진=NC다이노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실전 점검을 거쳤다. 투수들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NC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열었다. 점수 상관없이 8회까지 경기에서 청팀이 4-0으로 이겼다. 권희동 1점 홈런, 김한별, 정범모, 오영수가 합 3타점을 보탰다. 박민우, 양의지, 김성욱이 배치돼 있는 백팀은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홈런을 때린 권희동은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2회초 1볼 상황에서 백팀 최성영이 던진 몸쪽 높은 직구(132km)를 왼쪽 담장으로 넘기며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양 팀은 9번 타순이 아니라 지명타자 2명을 배치해 10번 타순까지 꾸렸다. 결승타 주인공 권희동은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김준완이 4타수 3안타 1도루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오늘 경기는 투수들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는데 선발로 나왔던 김영규가 볼이 좋았다. 상대한 타자들도 김영규의 구위가 좋다고 말했다. 최성영은 오늘 구위, 제구에서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5선발 경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지켜볼 계획이다. 외야에서는 권희동, 김준완, 김성욱의 경쟁이 있다. 대체로 타격감도 좋고 선수들 스스로 잘 준비하고 있어서 컨디션 좋은 선수들을 활용하고 있다. 추후 경기 일정이 정해지면 그 상황에 맞게 컨디션 조절과 운영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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