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성군, 코로나19 극복 위해 300억 원 투입…맞춤형 지원 나서
입력 2020-03-30 17:28  | 수정 2020-04-06 18:05

경북 의성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한 경제를 살리기 위해 300억 원을 투입합니다.

의성군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제2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보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분야별 예산은 민생경제 안정 171억 원, 소상공인·중소기업 회복 64억 원, 감염병 치료와 대응 인프라 개선 35억 원, 농업경영안정 30억 원, 경제 회복을 위한 감면 혜택 확대 6억 원입니다.

군은 2만8천237가구 가운데 80% 이상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가운데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3천500여가구에 100만 원씩,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층 1만3천600여가구에는 50만 원씩(1인 가구)과 80만 원씩(2인 이상)을 지원합니다.

게다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6천여가구에도 50만 원씩 줍니다.

그러나 공무원, 교사, 공공기관 임직원 등은 제외합니다.

군의회는 다음 달 3일 임시회를 열어 제2회 추경예산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의성군은 추경 예산안이 통과하면 4월 말까지 의성사랑상품권, 의성사랑카드 등으로 모두 집행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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