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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재팬 요시키, 시무라 켄 사망에 "슬픈 소식…명복을 빈다"
입력 2020-03-30 16: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일본 록밴드 엑스 재팬(X JAPAN) 리더 요시키(YOSHIKI)가 국민 코미디언 시무라 켄의 사망을 애도했다.
요시키는 30일 트위터에 "일본에서 슬픈 소식이 도착했다"면서 시무라 켄의 사망을 언급했다. 이어 "시무라 켄 씨와는 예전에 '연예인 등급 체크'라는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진심으로 명복을 빕니다. RIP"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시무라 켄의 소속사 이자와오피스는 이날 공식입장에서 "시무라 켄이 3월 29일 오후 11시 10분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폐렴으로 별세했다"면서 "생전에 시무라 켄이 받은 후의에 깊이 감사하며 부고를 전달드린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장례식은 코로나19 여파로 비공개로 진행되며 조문, 조화는 사양한다고 덧붙였다.
시무라 켄은 지난 17일 피로를 느낀데 이어 19일 발열,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23일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한때 병세가 위독했으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으며 일시 호전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지 일주일 만에 사망했다.
요시키를 비롯해 콘도 하루나, 사카가미 시노부, 마츠모토 히토시 등 일본 연예계 동료들이 시무라 켄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시무라 켄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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