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켓컬리, 비식품 카테고리 확대한다
입력 2020-03-30 15:52 
[사진 제공 = 마켓컬리]

마켓컬리는 음향가전과 뷰티 등 비식품 카테고리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7년 토스터기로 처음 주방용 생활가전 판매를 시작한 컬리는 지난해 12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온라인 팝업 스토어 '팝업 바이 컬리'를 통해 침구(노르딕슬립)와 음향기기(뱅앤올룹슨)를 선보여 매진을 달성했다. 이후 비식품 생활가전 상품을 엄선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가장 많이 입점한 상품은 음향가전이다.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하만카돈의 블루투스 오디오(사이테이션 ONE)를 비롯해 오닉스 스튜디오5, 오라 스튜디오3 등 블루투스 스피커, JBL의 블루투스 스피커인 펄스4와 플립5, 아동용 블루투스 헤드폰 등을 판매한다. 레트로 트렌드에 맞춰 스피커 일체형의 아이온오디오 턴테이블 오디오 상품도 선보였다.
뷰티 상품도 다수 입점했다. 지난 19일 판매를 시작한 JMW의 에어젯 헤어 드라이기는 출시 일주일만에 100개 이상 팔렸다. 드라이기 외에도 뷰티 홈케어 기기까지 모두 일주일 이상 컬리 임직원이 직접 사용해 본 뒤 입점을 결정한다.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체험한 상품 후기를 콘텐츠로 만들어 소개한다.

청소기, 공기청정기, 스팀 다리미, 마사지건 등 컬리에 입점한 생활가전 상품은 52개로 지난해에 비해 2.5배 늘었다. 관련 상품의 월 평균 매출 역시 지난해보다 112% 성장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한 주에 한 번 열리던 상품위원회를 두 번으로 늘려 매주 많은 상품을 임직원이 직접 체험하고 있다"며 "먹는 것만큼이나 깐깐하게 고른 생활용품과 가전으로 소비자들의 쇼핑 즐거움과 만족이 더욱 커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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