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게임 솔루션 `게임팟`, 일본·동남아 본격 출시
입력 2020-03-30 15:40 
[사진 제공 =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은 '게임팟'을 일본과 싱가포르 리전에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게임팟은 게임을 위한 필수 기능을 SDK 형태로 제공해 빠르게 게임 공통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게임 솔루션이다. 로그인 인증과 결제 기능은 물론 푸시, 쿠폰, 고객지원, 통계, 광고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게임 이용자 정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며 운영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어 게임사는 개발 리소스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11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한국 리전에서 정식 출시된 게임팟은 많은 게임사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국내 안드로이드 앱마켓 매출 2위를 달성한 플레이위드의 '로한M' 역시 게임팟을 활용해 지난해 10월 대만에 진출했으며 게임펍의 '미르의 전설2'와 '쌍삼국지', 엔터메이트의 '다크에덴', 디앤씨오브스톰의 '방주지령', 클래게임즈의 '문명전쟁' 등 70여 개의 게임사가 게임팟을 활용 중이다. 지난해 9월 '신강호' 게임을 국내 출시한 신스틸러도 게임팟을 도입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유창완 신스틸러 사내이사는 "게임팟을 통해 게임 출시에 따른 기회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출시 후에도 결제, 푸시, 고객지원, 보안 등의 세부 기능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얻었다"고 전했다.

올해 안에 캐나다, 호주, 영국 등 해외 5개국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신스틸러는 글로벌 서비스 역시 게임팟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NBP는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는 게임사가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일본 리전과 싱가포르 리전에 게임팟을 출시했다.
배주환 NBP 부장은 "게임팟은 타사 게임 매니지먼트 서비스와 달리 게임사에서 특히 많이 사용하는 쿠폰과 통계 기능을 추가비용 없이 기본 제공하고 있다"며 "게임팟의 해외 서비스를 통해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게임사가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게임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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